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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바닷물로 전기 저장’ 울산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착공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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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2-09-13 16:25 조회 89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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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유니스트는 13일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해수전지’ 연구·개발·상용화를 위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유니스트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열고, 국비와 시비 등 175억여원을 투입해 내년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해수전지 개발과 양산이 가능한 시험·생산설비를 갖춘다.  

연구센터는 유니스트가 보유한 해수전지 기술력을 활용해 해수전지 뿐 아니라 해수 담수화, 이산화탄소 포집, 해수 수소생산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다. 해수전지는 바닷물 속에 함유된 나트륨 이온을 투과시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배터리)이다. 
 

유니스트는 무한한 자원인 바닷물을 이용해 전기를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값비싼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장을 맡은 유니스트 김영식 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는 2014년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개발에 성공한 뒤 전지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 해수전지를 이용한 10k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 설비를 설치해 시험작업도 마쳤다.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은 “해수전지는 가격 경쟁력이 좋은데다 침수 등에도 안전하게 가동돼 차세대 에너지산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수 자원화 기술이 해양 생태계에 적합한 수중 로봇과 해수 담수화 등 여러 산업분야에 널리 쓰일 수 있어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및 저작권자 : (c)경향신문 , 백승목 smbaek@kyunghyang.com

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3131527001&code=6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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